[뉴스메이커] 허구연<br /><br />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, 입니다.<br /><br />허구연 야구 해설위원이 잠시 후 오후 3시경, 한국야구위원회, KBO 신임 총재로 취임합니다.<br /><br />한국 프로야구 사상 야구인 출신의 KBO 총재는 최초인데요.<br /><br />허구연 신임 총재를,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KBO리그의 행정 총책임자인 한국야구위원회 총재는 그동안 정치인 또는 경제인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가 1982년 출범한 후 14명의 총재가 역임했지만 야구인 출신이 총재직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죠.<br /><br />그런데 허구연 해설위원이 그 단단했던 KBO의 유리벽을 깨고, 야구인 출신 최초로 총재직에 오르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'유헨진', '대쓰요', '베나구'. 화제를 몰고 다녔던 허구연 해설위원만의 유행어입니다.<br /><br />특유의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 해설과 해박한 야구 지식의 조화는 재미없는 경기도 재미있게 만들어준다는 평가를 받으며, 무려 40년간, 국민 해설가로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자랑해왔죠.<br /><br />하지만, 그가 총재직에 오르기까지 해설위원으로서의 외길만 걸어온 것만은 아닙니다.<br /><br />해설위원 외에도 선수와 코치, 감독, 행정까지 야구와 관련해선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죠.<br /><br />또 최근에는 여당, 야당도 아닌 '야구당, 체육당'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내며, 유튜버로서도 야구계 발전을 도모해왔습니다.<br /><br /> "KBO의 변화가 있어야 팬들과 함께하는, 팬들이 납득하는 그런 KBO. 그리고 구단들이 이해관계에 따른 야구 장기발전이나 야구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그런 것들을 조정이 되어야지만 한국 야구 발전이 가능하지 않을까"<br /><br />그만큼 허구연 해설위원의 야구에 대한 열정은 물론 실무적으로도 현장의 사정에 정통하고 야구 행정가로서도 많은 업적을 쌓았다는 평가를 얻고 있죠.<br /><br />"솔직히 마음이 무겁다. 하지만 난제를 풀어가야 하는 게 총재의 역할이다."<br /><br />한국야구 발전을 사명처럼 여기며 살아온 허구연 해설위원이 취임 전에 밝힌 소감입니다.<br /><br />이제 그에게 주어진 임무는 한국야구의 부활!<br /><br />야구인으로서, 누구보다 KBO의 변화를 촉구해온 허구연 해설위원이 그려나갈 KBO의 새로운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.<br /><br />#프로야구 #KBO총재 #한국야구총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